주식 수익률 상위 30개 기업은?…"가치주·인플레 방어주 강세"

입력 2022-05-04 14:49   수정 2022-05-04 14:55


올해 주식 수익률 최상위권 종목들은 전통산업인 조선·건설주, 인플레이션 방어력을 갖춘 음식료주, 금리 인상 수혜를 받는 금융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주들의 강세가 확인된 셈이다. 반면 성장주들의 하락세는 뚜렷했다.

4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익률이 가장 높은 30개 종목의 대다수는 조선·방위산업·에너지·음식료·보험·건설 등 경기순환주 및 가치주들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47.06% 올랐다. 2위는 LX인터내셔널(45.37%)이었다. 지난해 주가 상승흐름에서 소외됐던 전통산업들이다. 롯데칠성(36.33%), 하이트진로(23.71%) 등 음식료주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35.13%), LIG넥스원(19.68%) 등 방산주와 현대해상(41.83%), DB손해보험(24.63%), 우리금융지주(16.14%), 신한지주(14.54%) 등 금융주도 두자리수 상승세를 보였다.

크래프톤(-45.2%), SK바이오사이언스(-39.8%), 카카오페이(-35.5%), 두산퓨얼셀(-27.4%), NAVER(-24.3%) 등 성장주들은 수익률 최하위권이었다.

금리가 오르고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에 들어가는 시기에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투자가 우월하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이후에도 인플레, 가치, 배당, 인컴 스타일 종목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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